Kiro Building Note 16 (v1.3)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주 간 v1.3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 메커니즘
다양한 세로 길이의 책 지원vpressarm 진입 시 가끔 넘긴 페이지 밑으로 들어감레일로 인해 책 방향 틀어지지 않도록프레스 암이 누를 때 종이 파손 위험 있음- 리프트암팁 내구성 향상
 프레스암 높이 낮추기
 - 개발
- 제어 고도화
리프팅 판단 정확도 95% 이상- 터닝 판단 정확도 95% 이상
 
 - UX 개선
연결 끊겼을 때 카메라 초기화- Wifi 연결 속도 향상
 스캔 페이지에서 삭제할 때 즉시 안 없어짐- 검정 페이지 처리
 
 - OCR
 캘리브레이션
 - 제어 고도화
 - Undervolt
 생산Fulfillment- Packaging
 - Shipment
 
- KC인증
 
작은 업데이트들이 많던 버전이었다. 이번 메커니즘 쪽에서 vpressarm 쪽을 신경 많이 썼다. 다양한 책 두께에서 중심으로부터 쭉 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피니언의 방향을 반대로 바꾸었다. 반대로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아래에서 볼 때 기준) 오른쪽으로 살짝 밀었다. 정확히 중심에 있을 경우 v press arm이 제대로 파고들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 또한 더 정확하게 끝까지 파고들게 하기 위해 v press arm 쪽의 양옆을 더 깍았다. arm의 두께를 1cm에서 2cm로 늘리고 들어간 만큼의 두께로 눌러주게 했다. 이로 인해 얇은 책이면 끝까지 들어가서 2cm 전체로 눌러주고 두꺼운 책이면 조금만 들어가서 들어간만큼으로만 누른다. 이렇기 때문에 두께와 상관없이 책의 제일 아래쪽으로 쭉 들어가서 눌러주고 글자인식이 깔끔하게 되게 된다.

v cradle arm housing에 패딩 1cm를 주어 프레스암이 누를 때 종이가 눌리는 일이 없도록 했고, 홀드암을 열쇠처럼 아래로 1cm 정도 내려오도록 해서 책을 좀 더 제대로 눌러주도록 했다. v press arm처럼 책의 두께에 맞춰서 정확히 눌러주는 구조는 아닌데 이 부분은 생각을 좀 더 해봐야겠다.
제어 쪽은 이전에 만들어두었던 라벨링 시스템과 리플레이 시스템으로 살짝의 노가다를 좀 해서 빠르게 95% 정확도를 찍었다. 터닝이나 홀드 등 다른 케이스는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 다른 쪽 제어는 안했고 리프팅했는지 안했는지 판단하는 것만 했다. 다만 페이지가 검정색일 때 제어가 정확히 안되는 문제가 있는데 다음 버전에서 해결해야겠다.
OCR은 교체를 하고 싶은데 비용이 고민이다. g4dn.xlarge의 GPU로 지원이 안 되어서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 어디서 누가 싸게 서빙 안해주나ㅠㅠ
언더볼트 관련해서 캐패시터, 벅부스트 모듈, 다이오드 등 온갖 걸로 실험해봤는데 다 잘 안된다. 라즈베리파이에 전원이 안정적으로 5.1V 들어가고 있는데도 벅부스트 모듈이 앞에 있으면 파이가 안 켜진다. 일단 이번 달은 당분간 포기하고 파워 2개 체제로 운영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Fulfillment를 위해 패키징과 배송을 처음으로 해봤다. 다만 이렇게 보낸 키로가

이렇게 도착했다고 한다... 스티로폼과 완충재를 아주 한가득씩 담아야 될 것 같다. 다시 패키징해서 나에게 보내봐야지.
완벽한 키로를 위해서...
빠르진 않지만 계속 우상향을 하고 있다. 조금만 더 하면 진짜 완벽한 비파괴 자동 스캐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부족하다.
현재 스캔했을 때 오른쪽 페이지의 정확도가 떨어진다. 화질이 오른쪽만 좀 낮은데 왼쪽과 오른쪽의 거리가 다르고 왼쪽으로 보통 카메라 초점이 맞춰져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지금 7 DoF로 V cradle 없이도 잘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v cradle 다 없애고 잘 넘기는지 테스트해보고 만약 그렇게 안된다면 카메라 2대를 달고 높이를 좀 낮춰서 해보지 않을까 싶다.
테이프 접착력이 너무 빠르게 떨어진다. 50번 넘기면 교체가 필요하다. 보통 책이 300페이지니 책 한번 스캔에 테이프 2번 교체를 해줘야 한다. 150번만 버틸 수 있어도 책 한 권에 한번씩 교체니 괜찮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이 어렵다. 해결 방법은 4가지이다.
- 다른 테이프 (or 접착력을 갖는 무언가)
- 실리콘 젤 패드를 한번 시도해보고자 한다.
 
 - 흡착
- 예전에 하나 사서 실험을 해봤지만 쉽지 않았다. 좀 더 나의 문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 정전기 흡착
- 고전압을 주어 전기장을 만들고 이로 인해 종이를 분극시켜 흡착시키는 방식인데 상용화된 모듈이 없어서 직접 모듈을 만들 생각을 해야 한다. 흡착 힘 자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방식에서 메리트가 크고 그만큼 난이도가 어렵다.
 
 - 자동 테이프 교체
- 테이프가 자동으로 교체되도록 한다.
 
 
지금까지 어느 정도는 MVP를 검증하기 위해서 너무 복잡한 방식은 택하지 않았지만 지금에는 아주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Wifi 연결할 때 + 기기가 동작하고 있을 때 상태를 웹으로밖에 모른다는 점이 UX적인 측면에서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고객님들이 있어서 기기 자체에 LED를 붙이고 이 LED로 상태를 표시하고자 한다.
여유가 된다면 OCR도 더욱 고도화해서 글자를 완벽하게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테이블까지도 캡처해서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것까지 해보고 싶다.
v1.4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빡세게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