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o Building Note 11

- 플레이트 외주 문의
-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록
- 통신판매업 신고
- KC인증 - 국민신문고 문의
- 특허
행정적인 업무들을 어제, 오늘 쭉 하고 있다.
플레이트

여기에 Kiro 프로젝트를 올리고 다양한 분들께 견적을 받으면서 공부하고 검토하고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서 중국 제조업의 위력을 또 느낀 것이 중국 광동성에서 제조하는 한국 업체가 다른 업체들보다 훨씬 더 싸다는 것이다. 이 업체와 내일 선릉에서 기기를 가지고 대면으로 미팅하며 설계부터 같이 논의해보기로 하였다. 다른 업체들은 제품과 무관하게 주어진 설계대로만 제작하려고 하는데 여기는 지금 설계가 많이 부족하고 비어있다고 같이 채워나가보자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원자재 및 가공 비용도 훨씬 싸고 적극적이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약 10군데 이상과 대화하며 핑퐁 중인데 발품 파는 만큼 추후 양산 시에 제일 좋은 플레이트를 싸게 얻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taehoroom/products/12448713440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록했다!
행정적으로 2가지가 아직 끝나지 않아 팔고 있지는 않다.
통신판매업 신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이베이 같은 오픈마켓에 스토어를 등록하려면 통신판매업 신고가 필요하다.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려면 구매안전서비스 확인증 (a.k.a. 에스크로)가 필요하다. 이 확인증은 오픈마켓에 스토어를 등록하면 나온다. (???)
말도 안되는 순환참조인 줄 알았으나 이러한 문제 때문에 스토어 등록 시에 통신판매업 신고를 스킵하고 등록하고 구매안전서비스 확인증만 우선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해두었다. 이렇게 확인증 발급 받고 정부24에서 통신판매업 신고까지 완료했다. 영업일 3-5일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통신판매업 번호를 받으면 바로 네이버스마트스토어에 등록 예정이다.
KC인증
제일 큰 걸림돌이다. 전기제품을 팔려면 KC인증이 필수라고 한다. 전기제품용 KC인증에는 전자파 인증, 안전 인증 2가지가 필요하다.
안전 인증은 내가 KC 인증 받은 어댑터를 쓰고 있어서 괜찮고, 전자파 인증은 KC인증 받은 라즈베리파이의 Wifi 모듈을 쓰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 위에서 내가 새롭게 회로를 구축했기에 인증을 받아야 한다.
거리가 가까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이 인증 심사를 받고자 했다. 여기에 전화를 해보니 첫 마디가 "관련 법은 다 읽어보셨어요?" 였다.
참 지난 2년 동안 법 볼 일들이 많다. 법 5개는 정독한 것 같다.
KTR에서 심사 요청 전에 국민신문고 통해서 과기정통부로 인증 필요 대상인지 먼저 확인받으라고 했다. 아래처럼 신청 완료!

국민신문고 답변 오면 KTR한테 기기 가지고 가서 시연하고 전자파 문제 없는지 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국민신문고 답변이 1주 정도 소요된다고 했으니 약 1달은 있어야 정식으로 판매 가능하다. 시험 비용도 1-200만원 필요하다.
특허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Kiro를 보호하기 위해 특허도 알아보고 변리사님께 메일도 보냈다.
발명의 배경, 목적, 구성, 효과, 차별점 / 특허 초안 이렇게 작성해서 보냈고, 질문은 아래처럼 보냈다.
1. 보호 범위
- 복수의 암이 협조적으로 동작하여 페이지를 1장씩 넘기는 메커니즘 및 제어 방법을 특허로 등록할 수 있는지 여부
- “책만 올려두면 전자책이 자동 생성되는 경험” 자체를 특허로 보호할 수 있는지, 또는 어떤 방식으로 기술적 청구항으로 풀어내야 하는지
2. 출원 전략
- 처음에는 어느 범위(구체적/포괄적)까지 출원하는 것이 좋은지
- 이후 버전 업이나 기능 확장 시 추가 출원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3. 절차 및 비용
- 예상되는 출원/심사/등록 절차와 기간
- 변리사님 수임료 및 예상 비용 구조
플레이트, 스토어 등록, 통신판매업 신고, KC인증, 특허 다 지금 당장 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각각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것들이라 지금 하기로 결정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플레이트는 2주, 스토어 등록 1달, 특허 1달 정도 걸리지 않을까!
10월 말에 1,000대를 팔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나있는 타임라인으로 가보자!
이제 남은 오늘 하루는 카메라 실험하고, 넘긴 페이지 펴기, ocr 속도 개선, 수동스캔 시 스캔된 것 명확하게 보여주기 이렇게 4개해야지.
오래 걸리는 것들 어제오늘 쫙 다 처리해뒀으니 남은 이번주 제품 자체 개선에 온 힘을 쏟아본다! 고객님들이 주신 피드백 다 반영하고 다음주에 5개 정도 추가 판매해서 다음 피드백을 받아보고 시다.